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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교육청) |
■ 한눈에 보는 요약
• 최은희 초등교육과장, AI 시대 학생 주도형 수업 강조
• 유·특·초등 교원·교육전문직원 350여 명 참여
• 질문·탐구·토론·AI 활용 등 11개 분야 수업사례 공유
• 수석교사와 참여 교원이 함께하는 모의수업 운영
• 우수 수업사례 ‘공공 수업 자원’으로 확대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 초등교육의 방향을 ‘기술 활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9월 1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유치원·특수·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초등 미래수업 포럼’을 개최했다. AI 교육체제 전환에 따른 초등수업의 방향을 모색하고 질문·탐구 기반의 학생 주도형 수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AI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의 방향’과 ‘AI 시대를 준비하는 질문의 힘’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질문·탐구·토론, 사회정서학습, AI 활용, 생태전환교육, 초등 서·논술형 평가 등 11개 분야의 현장 수업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수석교사가 수업자가 되고 참여 교원이 학생 역할을 맡는 모의수업을 통해 교사들이 미래수업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이후 ‘수업톡톡(TalkTalk)’에서는 수업 의도와 설계, 학생의 사고를 촉진하는 질문 전략, 평가 연계 방법 등을 함께 나눴다.
최은희 초등교육과장은 “AI 시대의 수업 혁신은 새로운 기술 활용을 넘어서 질문·탐구·토론 중심의 학생 주도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우수 수업사례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수업 자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AI가 답하는 시대, 경기교육은 ‘질문하는 교실’을 선택했다
AI가 지식을 빠르게 찾아주는 시대일수록 학교의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주어진 답이 타당한지, 다른 가능성은 없는지를 생각하는 힘은 학생 스스로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서 눈여겨볼 점은 미래수업을 구호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학생 역할을 맡아 직접 수업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교사가 먼저 경험한 변화는 교실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
AI가 좋은 답을 만들어주는 시대라면 학교는 좋은 질문을 만들어내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 이번 포럼이 경기지역 모든 교실로 이어질 때 ‘미래수업’은 비로소 현재의 수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