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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교육청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이혁규 진로직업교육과장, 직업계고 사회진출 지원 강화
• 15~16일 킨텍스 ‘2026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
• 도내 107개 직업계고 학생·기업 관계자 참여
• 기업 상담과 실제 현장면접까지 한자리에서 진행
• 취업 넘어 창업·진로탐색·학과체험까지 지원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의 배움과 산업현장을 직접 연결해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 진로를 한자리에서 탐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9월 15~16일 일산 킨텍스에서 도내 107개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26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업채용을 넘어 창업과 진로탐색, 직업계고 학과체험까지 아우르는 학생 맞춤형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장은 채용관·창업관·정책관·학교홍보관·취업 토탈솔루션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학생과 우수기업을 연결하는 맞춤형 상담에 이어 실제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까지 진행한다.
40여 개 직업계고가 참여하는 학교홍보관과 창업관에서는 각 학교의 특화 교육과정과 학생 프로젝트,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중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직업계고와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학교와 산학협력을 논의할 통로를 마련한다.
최기환 아나운서, 대한민국 명장 조우현, ㈜플래니 대표 조대범의 특강과 전 야구선수 유희관, 모델 한현민의 토크콘서트, 직업계고 출신 취업 선배와의 대화도 마련돼 학생들이 다양한 삶과 직업의 경로를 접하도록 했다.
이혁규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직업계고의 경쟁력, ‘학교에서 배운 것’과 ‘세상에서 할 일’을 연결하는 데 있다
직업계고의 강점은 학생이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과 지식이 직업세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그러나 학교와 산업현장이 서로 떨어져 있다면 좋은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어도 학생은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기 어렵다.
이번 박람회가 의미 있는 것은 학생을 단순히 ‘취업시키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채용·창업·진로·학교교육을 한 공간에서 연결했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과 학생이 직접 만나 실제 면접까지 진행하는 것은 교육과 산업현장의 거리를 좁히는 실질적인 시도다.
직업교육은 대학 진학의 대안이 아니라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당당한 성장경로여야 한다.
학교에서 익힌 기술이 첫 직장으로, 첫 직장이 전문성과 경력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준다면 직업계고는 학생의 꿈을 가장 현실적으로 미래와 연결하는 학교가 될 수 있다. 이번 박람회가 그 연결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