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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결과가 학생들의 꾸준한 도전과 교사들의 지도가 함께 만든 성과로 언급한 이혁규 진로직업교육과장(제공=경기도교육청)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경기 12개 학교 선수단 136명 전국대회 참가
• 14개 종목에서 학생 등 총 54명 입상
• 금상 6명·금상 1팀, 은상 16명·동상 16명
• 광주중앙고 김윤경 교사 교육부장관상
• 직업교육에 RAS·지역연계 확대 추진
경기도 농생명산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전공과 실무 역량을 선보이며 14개 종목에서 54명이 입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구공업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6 FFK 대구대회)’에 도내 12개 학교 선수단 136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14개 시·도 74개 농생명산업계 고교 등을 중심으로 1만1,56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학생들은 전공경진과 과제이수발표, 실무능력경진을 비롯해 FFK 골든벨과 예술제 등 2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14개 종목에서 금상 6명과 금상 1팀 16명, 은상 16명, 동상 16명 등 모두 54명이 수상했다.
교사들의 교육연구 성과도 나왔다. 광주중앙고 김윤경 교사는 ‘농업계 고등학교 캡스톤디자인 수업 사례’를 주제로 한 연구로 전국농업교사 현장연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혁규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결과가 학생들의 꾸준한 도전과 교사들의 지도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RAS교육을 직업계고 현장에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을 연결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농업교육의 미래는 ‘농사’에서 끝나지 않는다
농업은 이제 전통적인 생산기술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산업이 됐다. 학생들이 앞으로 만날 농업은 바이오와 식품, 스마트팜, 데이터, 환경, 유통과 창업 등이 결합하는 분야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도 메달의 개수에만 있지는 않다. 학생들이 전공과 실무능력, 발표와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회의 성과가 학교 교육과 지역 농산업, 기업과 대학의 협력으로 이어진다면 농업계 고교는 미래 농생명산업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교육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 54명의 수상자가 보여준 가능성을 경기 농업교육 전체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일이 이제 다음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