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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교원들이 학생의 ‘정답’보다 ‘성장’을 살피는 평가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
[경기=주간시민광장] 이태승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초등 교원·교육전문직 200여 명 참여
• 과정중심 평가·맞춤형 피드백 사례 공유
• 서·논술형 평가 확대 방안 논의
• 패널토의 통해 학교 현장 경험 공유
• AI 시대 ‘학생 성장 중심 평가’ 강조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평가의 중심을 ‘정답 확인’에서 ‘학생의 사고과정과 성장 확인’으로 옮기는 평가문화 확산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9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2026 초등 학생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미래사회와 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과정 중심 평가, 평가결과 활용과 맞춤형 피드백, 서·논술형 평가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평가를 이야기하다, 성장을 발견하다’를 주제로 교사들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학생평가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평가방법을 다양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교사의 평가 설계와 피드백, 평가결과 활용 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다음 배움으로 나아가도록 함으로써 평가를 학습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출발점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최은희 초등교육과장은 “사람 중심 AI시대 교육의 평가는 정답을 확인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학생이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며 성장하는지를 살피는 평가여야 한다”며 학생 성장 중심 평가문화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AI가 정답을 알려주는 시대, 평가는 ‘생각하는 과정’을 봐야 한다
AI에게 질문하면 몇 초 안에 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다. 그렇다면 학교 시험이 정답을 얼마나 많이 기억하고 있는지만 확인한다면 교육의 의미도 좁아질 수밖에 없다.
학생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 피드백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살피는 평가가 중요해지는 이유다.
평가가 학생을 줄 세우는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다음 배움을 알려주는 출발점이 된다면 시험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