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섭 원장 “지역 격차 없는 특수교육”… 장애학생 보호자 찾아가는 ‘촘촘’ 지원
    • 장애학생 보호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가정에서 활용할 행동중재 방법을 배우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보호자들이 전문가와 함께 가정에서 활용할 행동중재 방법을 배우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양평·여주·김포·포천·연천·가평 6개 지역
      • ABA 전문가가 직접 참여
      • 행동이해 교육·개별상담·자조모임 결합
      •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 제공
      • 연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천 지원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행동중재 지원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장애학생 보호자를 직접 찾아간다.

      특수교육원은 21일부터 10월30일까지 양평·여주·김포와 포천·연천·가평 등 6개 지역에서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촘촘] 보호자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회기당 150분씩 총 3회 진행되며 응용행동분석(ABA) 전문가의 행동 특성 이해와 중재교육, 개별가정 맞춤상담, 사례공유, 보호자 자조모임을 결합했다.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행동중재 자료와 양식도 제공한다.

      특히 교육이 끝난 뒤에도 지원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참여 보호자와 업무 담당자가 함께하는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가정에서 행동중재 방법을 적용하면서 생기는 어려움과 경험을 공유하도록 했다. 일회성 연수를 넘어 전문가 교육과 개별상담, 보호자 간 자조모임, 사후 소통을 하나의 지원망으로 연결하려는 방식이다.

      황대섭 원장은 전문적인 정보를 얻고 보호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양육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간 격차 없는 특수교육 지원망 구축을 강조했다.

      ■ 기자의 시선 - 좋은 특수교육은 학교 문을 나선 뒤에도 이어져야 한다

      장애학생의 행동지원은 학교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에게도 전문적인 정보와 조언이 필요하다.

      특히 지원기관이 많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사이에는 부모가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번 사업처럼 전문가가 지역으로 찾아가고 보호자끼리 경험을 공유하며 연수 이후에도 연결을 유지한다면 지원의 빈틈을 줄일 수 있다. 특수교육의 촘촘함은 결국 도움이 필요한 가정까지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느냐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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