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라 과장 “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경기유아교육 대전환 협의회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유치원장 정책협의회 개최 사진 제공경기도교육청

      유치원장 정책협의회 개최 사진 (제공=경기도교육청)


      한눈에 보는 요약
      • 10월 1일 북부청사·7일 남부청사에서 정책협의회 개최
      • 공·사립유치원 원장 약 300명 참석
      • 유보통합·유아 건강·안전·미래형 교육정책 공유
      • ‘우물현답’으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연결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유아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0월 1일 북부청사와 7일 남부청사에서 공·사립유치원 원장 약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하반기 유치원장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유아교육 대전환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회에서는 미래형 유아교육 제도 개선, 유치원·가정·지역의 교육협력, 교육·보육 지원 강화, 유아 건강관리 확대 등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됐다.

      특히 유아교육과와 유보통합준비단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보육 정책을 통합적으로 안내했다.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도 진행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감염병과 응급상황 대응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이건 전 세마고 교장은 폰프리 교육과 RAS 문예체 교육을 유아교육의 관점에서 소개했다.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우물현답’이었다. ‘우리 유치원에 물으면 현명한 답이 있다’는 의미를 담아 유치원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현장 적합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자의 시선 | 유아교육의 변화는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현장에서 시작된다

      유아교육 정책은 제도와 지침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매일 교육활동을 운영하는 교원의 경험이 함께 반영될 때 더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주목할 부분은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우물현답’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유보통합과 미래형 유아교육이 유치원의 실제 교육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되려면 이러한 소통이 지속돼야 한다. 정책과 현장이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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