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말유치원 유숙종 원장, 두부로 상상력을 깨우다… 오감 창의놀이 ‘몽글몽글 두부데이’
    •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새말유치원 유아들이 두부를 만지고 색을 입히며 오감 창의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새말유치원 유아들의 놀이.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한눈에 보는 요약
      • 창의교육: 새말유치원 5세 새롬반, 10월 8일 ‘몽글몽글 두부데이’ 참여
      • 오감체험: 두부 으깨기·자르기·모양 만들기로 감각과 소근육 발달 지원
      • 예술활동: 두부와 물감을 섞어 ‘무지개 물고기’ 공동작품 제작
      • 교육방향: PLAY-RAS를 기반으로 창의성·자기표현·협력 경험 확대

      평택 새말유치원 교실에서 평범한 식재료인 두부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는 특별한 놀이 도구로 변신했다.

      새말유치원(원장 유숙종)은 10월 8일 5세 새롬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몽글몽글 두부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다양한 재료를 직접 만지고 탐색하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도록 돕는 ‘창의성 뿜뿜! 인성 쑥쑥! PLAY-RAS 오감 창의놀이’의 하나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말랑말랑한 두부를 손으로 으깨고 칼로 잘라 다양한 크기의 조각을 만들었다. 별과 하트 모양틀을 이용해 두부의 형태를 바꾸면서 손끝으로 재료의 특성을 익히고 자신만의 놀이 방법을 발견했다.

      가장 눈길을 끈 활동은 두부에 물감을 섞어 새로운 표현 재료를 만드는 과정이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두부 물감으로 동화 속 ‘무지개 물고기’를 함께 꾸미며 색과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을 경험했다.

      한 유아는 “두부를 손으로 꾹꾹 누르니까 말랑말랑해서 재미있었어요. 두부에 물감을 섞었더니 색깔두부가 되고, 색칠까지 할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말유치원은 앞서 빵가루와 물감캡슐을 활용한 감각놀이도 운영했다. 앞으로는 흙놀이와 미역놀이, 레이저 빛놀이, 국수놀이 등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숙종 원장은 PLAY-RAS가 독서·예술문화·스포츠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감성, 신체 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이라고 설명하며, 유아들이 다양한 재료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시선 | 아이들의 창의성은 정답이 없는 놀이에서 자란다

      두부를 으깨는 일은 어른에게 단순한 행동이지만 아이에게는 재료의 성질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과정이다.

      새말유치원의 오감 창의놀이는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미리 정해주는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가 스스로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함께 만든 무지개 물고기는 개인의 창의적 표현이 공동의 작품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좋은 유아교육은 아이에게 정답을 가르치는 것만큼 스스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지켜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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