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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에서 학부모들과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주간시민광장] 이태승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현장 소통: 10월 8일 고양·파주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 개최
• 주요 의제: 경기북부 교육격차, 원거리 통학, 소규모 학교, 특수교육 지원
• 행정 구상: 제2부교육감 중심 경기북부 교육행정 강화 방안 설명
• 지역 협력: 지자체·경찰과 학교시설 및 통학환경 개선 논의
• 후속 일정: 같은 날 저녁 김포 타운홀미팅 예정
경기북부 교육의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원거리 통학과 학교시설, 소규모 학교 운영, 특수교육 지원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교육문제가 학부모와 교육행정 책임자들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 논의됐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은 10월 8일 고양과 파주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열고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지역별 교육 현안을 청취했다.
오전 고양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는 학부모와 학교장, 민경선 고양시장, 경기도의회 고은정 부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와 학교시설 개방, 교육경비 확대, 원거리 통학 문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오후 파주에서는 학부모와 학교장, 경기도의회 박은주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소규모 학교 운영의 어려움과 특수교육대상자 지원,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교육감은 두 지역에서 공통으로 제기된 교육격차 문제와 관련해 경기북부 교육행정을 제2부교육감이 전담하도록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행정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통학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지자체와 협력해 통학버스를 증차했으며, 내년에는 노선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주교육지원청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지원 확대, 소규모 학교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특히 고양에서는 지자체와 학교복합시설, 교육경비, 통학버스 지원 방안을 논의했고, 파주에서는 경찰과 교통신호 체계 개선 및 통학 안전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안 교육감은 학교시설 개방과 관련해서도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저녁 김포에서도 타운홀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자의 시선 | 교육격차 해소는 지역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경기북부의 교육문제는 하나의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어떤 지역에서는 통학거리가 문제이고, 다른 지역에서는 과밀학급이나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이 더 절실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별 상황을 직접 듣고 교육청·지자체·경찰 등 관계기관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중요하다.
이번 타운홀미팅이 의미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행정의 현장 소통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려면 주민의 제안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고, 이후 추진 상황이 다시 주민에게 설명돼야 한다.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의 출발점은 모든 학교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이 달라도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기회를 충분히 보장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