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수·이기대 의원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와 예산으로”… 용인 사회적경제 새판 짠다
    • 한영수이기대 경기도의원이 용인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한영수·이기대 경기도의원이 용인 사회적경제
      관계자들과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주간시민광장] 임종헌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용인 사회적기업·협동조합·사회적경제 단체와 간담회
      •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이후 지역 후속과제 논의
      • 운영자금·공공기관 우선구매·행정부담 등 현장 의견
      • 지역 중간지원조직 역할 강화 요구
      • 행정사무감사·내년도 예산심의에 건의사항 전달 계획

      사회연대경제 관련 제도 변화가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에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현장 의견수렴이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한영수·이기대 경기도의원은 9월 30일 용인시 사회적기업·협동조합·사회적경제 관련 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제도 변화 이후 지방정부가 준비해야 할 후속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는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의 운영자금 조달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사업 신청·정산 과정의 행정부담, 지역 중간지원조직 역할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한영수 의원은 규모가 작은 기업에도 지원이 도달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기대 의원은 사회적경제를 단순 보조금 사업이 아닌 돌봄·생활서비스·지역 일자리를 담당하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의원은 현장 건의사항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시선 | 사회적경제가 오래가려면 ‘지원받는 조직’에서 ‘지역에 필요한 경제’로 성장해야 한다

      사회적경제의 가능성은 정부 지원금의 규모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돌봄과 생활서비스, 지역 일자리처럼 시장과 공공이 모두 채우기 어려운 영역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할 때 존재 이유가 분명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 지원 역시 일회성 사업비에 그치기보다 판로와 공공구매, 경영역량,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현장의 목소리가 조례로 이어지고 조례가 예산으로, 예산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서비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면 사회적경제의 뿌리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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