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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방문(사진=경기도 제공) |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민선 8기 투자유치 100조+ 최종 달성, 국제테마파크가 ‘결정적 한 방’
• 연 3,000만 명 방문 기대되는 초대형 글로벌 관광·레저 복합단지
• 70조 원 경제효과·고용 11만 명 전망… 서해안 국제 관광축 본격 형성
• 지역일자리·지역기업 우선 참여 등 상생협력 협약 체결
경기도가 목표한 10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공식 달성하며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경기 서해안의 미래 지형을 바꿀 ‘대전환 프로젝트’로 떠올랐다. 김동연 지사는 “약속했던 100조 투자가 국제테마파크로 완성됐다”며 “화성의 변화는 상전벽해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K-Water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열린 현장 투어에서 민선 8기 핵심 목표였던 투자유치 100조+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발표했다. 그는 국제테마파크 부지를 돌아보며 “2년 8개월 전 약속한 100조 투자가 오늘 완성됐다.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마지막 화룡점정”이라고 강조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285만5천㎡ 규모의 초대형 관광·레저 복합 개발사업으로, 파라마운트 IP 기반 테마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리조트, 골프장 등 글로벌 콘텐츠가 집약된다. 연간 3,000만 명 방문, 경제효과 70조 원, 고용창출 11만 명등 역대급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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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제공) |
경기도는 화성시와 함께 사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7년이 아니라 2026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의 신속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고, 김 지사는 “가능한 절차 단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민선 8기 동안 경기도는 글로벌 기업 투자 31조 원, 첨단산업 40.9조 원,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 21.5조 원, G-펀드·국가R&D 6.4조 원등 총 100조 563억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이날은 경기도·화성시·신세계·K-Water 간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됐다. 지역기업 우선참여, 지역인재 채용, 지역 관광 활성화 등 테마파크 효과의 ‘지역 환류 구조’를 제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자의 시선
국제테마파크는 단순한 개발 프로젝트를 넘어 경기도가 그동안 축적해온 산업·문화·도시 전략의 결합판이다. 반도체·자동차·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이 집중된 경기 남부·서해안 벨트에 세계급 관광 콘텐츠까지 더해지며, ‘산업+관광+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축이 그려지고 있다.
화성은 이미 동탄·남양·향남·봉담 등 신도시가 잇달아 확장되는 도시이자, 제조·첨단·모빌리티·환경 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국제테마파크가 더해지면 화성의 변화는 개발 수준을 넘어 대도시 전환(Urban Transformation)에 가깝다.
100조+ 투자는 결국 ‘대규모 투자’의 기록이 아니라 경기도 미래성장 모델의 완성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그 상징적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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