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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경기도,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 ‘코리아 프론티어’ 기업 모집
●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산업 유망기업 30개사 선발
● 글로벌 포럼(다보스·뉴욕) 참여 및 네트워크 제공
● 글로벌 사업화 컨설팅·투자 연결 등 전방위 지원
● ‘국가대표급 유니콘 기업’ 육성 본격화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WEF)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도는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도가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원 전략을 가동했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해 ‘2026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 프로그램 참가 기업 3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 기업을 발굴해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혁신 커뮤니티다.
모집 대상은 • AI·반도체 • 스마트제조 • 바이오 • 기후 기술 • 거브테크(Gov-Tech)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누적 투자 30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협력을 위해 CEO 또는 창업자의 영어 소통 능력도 요구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글로벌 사업화 컨설팅 ▲세계경제포럼 네트워크 참여 ▲하계 다보스 포럼(중국 다롄) 참가 ▲미국 뉴욕 혁신가 커뮤니티 회의 참여 ▲WEF 프리미엄 정보 서비스 제공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실제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혁신가 커뮤니티 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스케일업 지원을 넘어 전 세계 4차산업혁명센터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기회”라며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스타트업 지원에서 ‘국가대표 기업’ 전략으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은 많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번 경기도의 전략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 지원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자체를 정책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세계경제포럼은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정책 리더가 모이는 플랫폼이다.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한 자금 지원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AI·반도체 등 기술 경쟁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유망 기업을 ‘국가대표급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은 방향성 자체는 명확하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 선발 중심 정책이 아닌 지속 성장 구조
• 글로벌 진출 이후 후속 지원 체계
• 지역 기반 기업 생태계 확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은 ‘기회 제공’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핵심은 하나다. 몇 개 기업을 뽑느냐가 아니라 몇 개 기업이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느냐다. 경기도의 이번 시도는 스타트업 정책을 넘어 산업 전략으로 진화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