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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인건설본부 관계자가 양성면새마을회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전기의 나눔 (사진=안성시 제공)” |
[안성=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주최|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
• 기탁 내용|전기탄소매트·식료품 등 1,000만 원 상당 후원물품 전달
• 수혜 대상|양성면 경로당 31곳 및 저소득 30가구
• 협력 기관|양성면새마을회·양성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
• 의의|지역과 함께하는 한전의 사회공헌, 4회 누적 3,300만 원 기탁
한전 경인건설본부가 ‘전기의 힘’을 따뜻한 온정의 에너지로 바꾸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본부장 함방욱)는 양성면새마을회를 통해 양성면 지역주민을 위한 전기탄소매트와 식료품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은 31개 경로당에 전달될 커피·식료품과 저소득 30가구에 제공될 전기매트, 그리고 양성면새마을부녀회의 반찬봉사용 재료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양성면 장서리 ‘서안성 변전소’ 관련 지역대책위(위원장 이한옥)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경인건설본부는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3,3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종기 양성면장은 “이런 따뜻한 나눔이 쌓이고 모여 지역사회를 감싸는 힘이 된다”며 “후원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자의 시선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람의 삶을 바꾼다. 한전의 이번 기탁은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와 지역공동체가 공존하는 모델’로서 의미가 깊다. 서안성 변전소를 둘러싼 주민 의견을 수용하면서도 상생의 길을 찾는 노력은, 지역기반 에너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다. “전기의 힘이 곧 시민의 힘”이라는 메시지가 현장에서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