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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
[경기=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경기도 의료대표단,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 의료 협력 추진
● 타슈켄트 주정부와 의료인 연수·메드테크 협력 논의
● ‘메디컬 경기 포럼’ 통해 현지 의료기관과 B2B 상담 진행
●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의료 홍보관 운영
● 중앙아시아 의료 수요 증가 대응…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 확대
경기도가 의료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의료 포럼과 국제 박람회에 참가한 경기도 의료대표단은 정부 간 협력과 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 산업 글로벌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가 중앙아시아를 겨냥한 의료 산업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경기도 의료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보건의료 협력과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지샘병원, (재)한국의학연구소(KMI) 수원분사무소, 사과나무치과병원, 강남여성병원, 시화병원 등 도내 의료기관 12개소가 참여해 경기도 의료 서비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직접 타진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타슈켄트주정부 및 보건국과의 면담을 통해
• 의료인 연수 확대
• 메드테크 아카데미 추진
• 보건의료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메디컬 경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현지 의료인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대1 비즈니스 상담(B2B)이 진행되며 환자 유치 가능성과 의료 협력 기반을 구체화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의료 행사인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KITF)’에 참가해 경기도 의료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도내 의료기관들은 현지 방문객과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 첨단 의료 기술
• 의료 서비스 경쟁력
• 한국 의료 시스템
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도 의료기관과 중앙아시아 주요 병원, 여행업계 간 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는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과 의료인 연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계기를 통해 단순 교류를 넘어 성과 중심 협력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희 경기도 의료자원과장은 “중앙아시아는 의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전략 시장”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의료도 수출 산업… 경기도, ‘메디컬 경기’ 글로벌 전략 시험대”
의료 산업은 더 이상 국내 서비스 산업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수출 산업이다.
특히 중앙아시아는 의료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고급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한국 의료는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도의 전략은 시장 흐름과 맞닿아 있다.
주목할 점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정부 간 협력 + 병원 간 네트워크 + 환자 유치 구조를 동시에 구축하려 했다는 점이다.
다만 의료 해외 진출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 장기적인 환자 유치 시스템
• 현지 파트너십 안정화
• 의료 인력 교류 확대
등 구조적인 전략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중앙아시아 진출은 출발점이다. 경기도가 이를 지속 가능한 의료 산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