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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택시) |
[평택=주간시민광장] 이태승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평택시, 결혼 장려 특화사업 ‘설렘웨딩 아카데미’ 운영
● 예비부부·미혼남녀 대상 실전 웨딩 정보 제공
● 스드메·예식 준비 등 비용 절감형 결혼 지원
● 5월 9일·16일 2회 운영… 5월 7일까지 접수
●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목표
저출생 시대, 결혼 자체를 지원하는 정책이 등장했다. 평택시가 결혼 준비 과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웨딩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결혼 인식 전환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6년 결혼 장려 특화사업으로 ‘2026 평택 설렘웨딩 아카데미’를 오는 5월 9일과 16일 두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됐다.
아카데미에서는 ▲웨딩 준비 기초 ▲결혼식 당일 일정 관리 ▲웨딩홀 선택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구성 등 실질적인 결혼 준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웨딩 설계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 대상은 평택시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을 둔 예비부부 및 미혼 남녀로, 결혼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7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결혼과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기자의 시선 - 결혼 정책, ‘지원’에서 ‘설계’로 바뀐다
지금까지의 결혼 정책은 대부분 ‘지원금’ 중심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은 돈 그 자체보다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이다.
평택의 웨딩 아카데미는 이 지점을 겨냥한다. 결혼을 포기하게 만드는 막연한 부담을 줄이고, 현실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결혼을 ‘비용’이 아닌 ‘계획 가능한 선택’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저출생 문제의 해법은 하나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장벽을 하나씩 낮추는 것이다. 평택의 이번 시도가 정책이 삶의 선택을 바꾸는 사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