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덕 마지막 장애물 걷혔다”… 정장선, 알파탄약고 이전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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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택시)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고덕지구 ‘알파탄약고’ 3월 19일 이전 완료
      ● 정장선 시장, 언론브리핑 통해 개발 계획 공식 발표
      ● 군사보호구역 해제… 기반시설 착공 즉시 가능
      ● 부지, 문화예술 중심 명품 공원으로 조성
      ● 고덕 국제신도시 3-3단계 사업 본격 추진

      평택 고덕신도시 개발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알파탄약고 이전이 마침내 완료됐다. 수년간 발목을 잡아온 핵심 장애물이 해소되면서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평택시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이전이 지난 3월 19일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이전 추진 경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성과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고덕지구는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돼 현재 약 6만 7천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탄약고로 인해 마지막 3-3단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는 2021년부터 주한미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특별합동실무단을 구성해 협의를 지속해 왔다. 특히 정 시장은 미군 지휘부를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대응에 나섰다.

      이전 완료로 가장 큰 변화는 개발 속도다.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묶여 착공이 불가능했던 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이 즉시 가능해졌다. 평택시는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보호구역 해제 및 공여지 반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탄약고 이전 부지는 단순 개발을 넘어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공원의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명품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알파탄약고 이전은 고덕신도시가 평택의 중심이자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라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도시는 ‘공간’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

      도시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 ‘장애물’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고덕지구의 알파탄약고는 그 상징이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동이 아니라 도시 구조를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다. 그동안 막혀 있던 공간이 열리면서 교통, 주거, 생활 인프라가 동시에 연결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활용 방식이다. 개발 이익 중심이 아니라 문화·공공 공간으로의 전환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도시 경쟁력이 단순한 건물 수가 아니라 삶의 질에서 나온다는 인식의 변화다.

      평택은 반도체 산업으로 경제를 성장시켰다. 이제 고덕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할 공간이 된다.

      결국 질문은 하나다. 이 공간이 단순한 공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도시의 상징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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