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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캠프) |
[화성=주간시민광장] 조요한 기자
한눈에 보는 핵심
● 정명근 후보,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AI 산업 중심지로 육성 공약
● 시민 중심 AI 교육 거점 ‘화성 AI 혁신 캠퍼스’ 구축 제시
● 24시간 민원 대응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 추진
● AI 데이터센터·구글 AI 실증 캠퍼스 유치로 디지털 경제 활성화 구상
● AI 기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첨단 제조·드론·AAM 실증 연계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 화성 AI 혁신 캠퍼스 구축, AI 데이터센터와 구글 AI 실증 캠퍼스 유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행정 혁신과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는 3일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AI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미래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시민 누구나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혁신 교육 거점인 ‘화성 AI 혁신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로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행정 혁신 공약도 제시됐다. 정 후보는 연중무휴 24시간 작동하는 AI 공무원 ‘코리봇’을 주요 부서에 도입해 민원 처리와 반복 행정 업무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는 더 빠르고 쉬워지고, 공무원의 단순 반복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산업 전략도 함께 제시됐다. 정 후보는 ‘AI 데이터센터’와 ‘구글 AI 실증 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첨단 제조업 기반과 수도권 교통망을 갖춘 AI 산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데이터센터 유치 기반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AI EXPO MARS’를 업그레이드해 화성을 세계가 주목하는 AI 산업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AI의 미래는 화성에서 만날 수 있다’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AI 기반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허브 조성도 약속했다. AI·데이터 중심의 우주항공 다운스트림 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앵커기업 투자 유치, 제조·양산 중심 산업구조, 드론·AAM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자의 시선 - AI 메카 구상, 구호가 아니라 설계도가 필요하다
정명근 후보의 AI 공약은 방향성 면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 화성은 이미 첨단 제조업 기반과 수도권 교통망을 갖춘 도시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실증 캠퍼스,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결합하겠다는 구상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산업 전략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특히 AI 공무원 ‘코리봇’ 도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공약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AI가 단순한 산업 육성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민원 처리, 행정 효율, 시민 편의와 연결될 때 정책의 설득력은 커질 수 있다.
다만 과제도 분명하다. AI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기업 유치는 매력적인 공약이지만, 전력·부지·환경·주민 수용성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AI 혁신 캠퍼스 역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주체, 예산 구조가 구체화되어야 실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결국 유권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하나다. AI 도시라는 큰 비전이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가다. 미래산업 공약은 선언보다 실행이 중요하다. 화성이 AI 메카가 되려면 이제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설계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