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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 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탐방단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상하이=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김용성 의원)와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회장 김성수 의원)는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 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조국 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윤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눈에 보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 참배’
• 장소: 중국 상하이 홍커우 공원(현 루쉰공원) 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 일시: 2025년 10월 12일 (탐방 4일차)
• 주최: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
• 핵심 메시지: “윤봉길은 폭탄이 아닌 희망을 던졌다”
• 의미: 자주독립·무장투쟁 정신 계승, 미래세대에 역사교육 강화 다짐
탐방단은 “윤봉길 의사가 던진 것은 폭탄이 아니라, 꺼져가던 민족의 희망이었다”는 말처럼, 일제의 압제 속에서도 불타오른 독립 의지를 되새겼다.
“자유는 위대한 청년의 희생 덕분”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93년 전 자신의 시간을 멈춘 한 청년 덕분”이라며, 윤 의사의 의거가 침체된 임시정부에 생명을 불어넣은 ‘결정적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평화에서 무장투쟁으로”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3·1운동은 비폭력 저항의 위대함을 보여줬지만, 일본의 학살과 탄압은 우리로 하여금 무력 항쟁을 택하게 했다”며 “이는 선택이 아닌, 민족 생존의 마지막 수단이었다”고 밝혔다.
“독립은 선물이 아니라 피로 쟁취한 승리”
‘역사바로세우기 경기연대’의 홍헌영 대표는 “우리의 독립이 강대국의 선물이 아닌 이유는, 선열들이 피로써 그 역사를 써 내려갔기 때문”이라며, “이 진실을 부정하는 것은 선열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기자의 시선 | ‘스스로 멈춘 시간’의 의미
윤봉길의 ‘스스로 멈춘 시간’은 죽음의 선택이 아니라, 역사를 다시 움직이게 한 결단이었다. 그의 폭탄은 제국의 심장을 겨냥했지만, 실제로는 민족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경기도의회가 상하이의 그 현장을 찾은 것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자주’라는 가치가 여전히 오늘의 대한민국에 유효하다는 선언이다. 독립의 정신은 과거의 기념물이 아니라, 현재의 책임이라는 점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