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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연병장을 가득 메운 시민과 해군이 함께한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 전경.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사진: 주간시민광장 제공) |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가 11월 1일 해군 제2함대 연병장 일원에서 열린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평택항의 의미와 해양의 가치를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통합 30주년과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시의원들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 단체, 시민 등 1만5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해양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민 체험형 행사로, 해군과 해경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왕건함, 충남함, 천안함 등 함정 공개를 비롯해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 견학,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와 체험, 해군 문화 체험존, 페이스페인팅과 역사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평택항의 발전 가능성과 해양 도시로서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정체성과 안보 의식을 동시에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정구 의장은 “바다는 국경이자 생명줄이며, 해양 안보는 국가의 중심축”이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평택항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국가 안보와 해양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평택시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평택항 축제’와 ‘나라사랑 해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려 지역민과 해군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빛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