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도시의 미래를 향한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대화의 장을 연다.
오는 11월 13일(목) 오후 2시,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은 “시민과 함께한 30년, 함께 여는 평택의 미래”를 부제로, AI·안보·지역공동체의 세 축을 중심으로 다음 30년의 도시 비전을 설계한다.
한눈에 보는 한 줄 요약
• 행사명|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
• 부제|“시민과 함께한 30년, 함께 여는 평택의 미래”
• 일시·장소|2025년 11월 13일(목) 14:00 /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주요 연사|박영선 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정의용 前 외교부 장관 / 최기주 아주대 총장
• 핵심 주제|AI 시대 대응전략 · 국제도시 평택의 역할 · 지역-대학-시민 동반 성장
• 참석 대상|국·도·시의원, 대학·공공기관장, 언론인, 시민 등 약 200명
“30년의 평택, 이제는 미래를 묻습니다.”
평택시는 산업과 인구, 그리고 다문화공동체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새로운 좌표를 찾아야 한다. 이번 포럼은 도시 통합 이후 축적된 성장의 성과를 ‘미래전략’으로 전환하는 첫 공개 논의의 장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평택의 다음 30년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오케스트라 챔버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환영사와 축사, 오프닝 영상으로 평택의 30년 여정을 회고한다. 이후 이어질 특별강연에서는 세 명의 연사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미래를 해석한다.
첫 번째 강연자인 박영선 서강대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 공동센터장(前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시대, 도시의 혁신은 기술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택형 디지털전환 모델을 제안한다.
이어 정의용 前 외교부 장관은 “평택은 한미동맹의 최전선이자 글로벌 안보도시”라며, ‘국제도시 평택’의 외교·안보 네트워크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기주 아주대 총장(前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도시, 대학, 시민이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미래가 열린다”며 ‘시민 참여형 도시혁신 모델’을 제시한다.
강연 후에는 세 연사가 함께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구상에 반영한다. 평택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AI·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별 비전포럼을 연계해 ‘미래도시 전략 시리즈’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자의 시선
평택의 지난 30년은 ‘통합의 실험’이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지속가능한 연대’의 이야기다. AI 기술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공동체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그리고 국제도시로서의 평택이 평화와 상생의 외교 무대가 되기를 시민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평택”이라는 새로운 사회계약의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