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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성시 제공) |
[안성=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구축한 ‘체계적인 청소관리시스템’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에서 쓰레기 발생량이 전년 대비 37% 감소하면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생활쓰레기 관리 전 과정을 ‘배출–수거–처리’의 3단계 시스템으로 체계화해 도시 청결을 강화하고, 분리배출 및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해왔다.
도시 청결, 시민과 함께 만든 시스템
생활폐기물은 인구 변화, 소비 패턴 등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안성시는 신속한 수거와 도심 청결을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 시간제 관리 ▲도로변 청소 강화 ▲수거차량 운행 효율화 등으로 대응했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전입세대 자원순환 꾸러미 보급 ▲재활용 가능 자원 품목 확대 ▲환경교육센터의 업사이클 공모전 ▲자원순환가게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 결과, 재활용품 판매량은 전년(2024.1~9월) 4,169톤에서 올해(2025.1~9월) 5,218톤으로 2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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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성시 제공) |
축제 현장까지 ‘청소과학’ 적용
시는 지난 10월 열린 ‘바우덕이 축제’에서도 행사 전·중·후 전 과정을 청소관리시스템에 따라 운영했다. 행사장별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분리배출 안내 부스 및 재활용 수거존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27.1톤에 달하던 쓰레기가 올해는 19.69톤으로 줄어들었다.
김보라 시장은 “도시의 청결과 자원순환은 시민 행복의 기본이며,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결정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시점|2025년 11월 기준
• 주요 사업|생활쓰레기 3단계 관리시스템(배출·수거·처리)
• 정책 성과|재활용품 판매량 25.2%↑ (4,169t → 5,218t)
• 바우덕이 축제|쓰레기 발생량 27.1t → 19.69t (37% 감소)
• 핵심 메시지|시민 참여형 청소혁신으로 친환경 도시 구현
기자의 시선
‘청소’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이지만,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다. 안성시는 이를 단순한 청결 유지 차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생활폐기물 관리와 시민 자원순환 문화 확산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축제 현장의 변화를 입증한 이번 사례는 ‘지속가능성’이 행정 효율에서 출발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