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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박상현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광명·부천=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일시/장소|2025.10.31 ·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 주요 협약|AI 내시경 기술(SmartQuadra-Endo) 실증 협약
• 협력기관|중앙대 광명병원 소하검진센터 × 도내 의료기기 기업
• 사업 성격|경기도 AI 실증지원사업
• 기대 효과|AI 도입 가속 · 광명·부천 의료 수준 향상
• 의원 메시지|“AI는 현장 실증으로 가치가 증명된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8)은 지난달 31일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열린 ‘2025 경기도 AI 실증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의료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AI 실증 과정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 광명병원 소아검진센터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AI 기반 내시경 실증 프로젝트로, ‘SmartQuadra-Endo’라는 AI 내시경 기술을 실제 진료 환경에서 검증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단순 연구·프로토타입 단계가 아니라, 의료 현장에 도입해 실재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하는 실증 단계라는 점에서 의료 혁신의 속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박상현 의원은 의료·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도의회에서 관련 예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견인해온 인물이다. 그는 이날 협약식을 격려하며 “AI 의료 기술은 연구실이나 홍보자료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현장에서의 실증이 기술의 가치를 최종적으로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대 광명병원처럼 지역 거점 병원이 혁신 기술 도입에 앞장서면, 광명·부천을 비롯한 경기 서남권 전체의 의료 수준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지역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보건의료 모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AI 의료 규제 해소, 실증 인프라 확충, 도민 맞춤형 AI 의료기술 보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지역 병원의 협력이 강화되면, AI 의료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 건강권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의 시선 — “의료혁신은 결국 현장에서 증명된다”
AI 의료 기술은 요즘 어디에서나 화두다. 하지만 혁신 기술의 미래 가치는 결국 ‘실증’이라는 검증 과정에서 살아남는가에 달려 있다. 연구실의 성능과 실제 병동의 성능이 같지 않다는 점을 의료인들은 너무나 잘 안다.
박상현 의원이 이번 현장에 의미를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는 “AI를 홍보 문구로만 소비하지 말고, 진짜 의료 현장에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말은 정치적 메시지가 아니라, 의료·바이오 연구 경험이 있는 그의 전문성에서 비롯된 현실적 문제의식이다.
중앙대 광명병원과 도내 기업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다. 지역 병원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그 결과가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훨씬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기술은 결국 사람에게 닿을 때 완성된다. 이번 실증 협약은 그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