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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평택=주간시민광장] 백미현 기자
한눈에 보는 핵심
•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 6개월 연구 성과 담은 최종보고회
• 광주·성남 벤치마킹 → 중간보고 → 최종보고까지 AI 전략 기반 구축
• 평택대 산학협력단 이태규 교수(연구책임자)·최희석 교수·이재영 교수·최은경·이정한 연구원등 약 15명 참여
• AI 비전·시장 현황·정책 사례·AI 융합 산업 활성화 방안종합 제시
• “행정·교육·복지에 AI 접목해 시민 삶의 질 향상”
평택시의회가 도시 미래전략의 핵심 축인 ‘AI 정책’ 분야에서 첫 종합 청사진을 내놓았다. 시의회 연구단체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는 20일 간담회장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6개월간 축적한 정책 연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평택시의회 연구단체인 ‘평택 인공지능(AI) 정책연구회’(대표의원 류정화)는 올해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광주광역시(7월)와 성남시(9월) 벤치마킹, 10월 중간보고회 등 단계적 연구를 거쳐 이날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류정화 대표의원 ▲김산수 의원 ▲정일구 의원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그리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이태규 교수(연구책임자), 최희석 교수, 이재영 교수, 최은경·이정한 연구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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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를 주관하는 류정화 대표의원(사진=평택시의회 제공) |
이번 최종보고에서는
▲평택시 AI 비전 및 목표
▲국내외 AI 시장·기술 동향
▲AI 정책 추진현황
▲타 지자체·기업의 AI 정책 사례
▲평택형 AI 융합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되었다.
연구회는 평택시가 보유한 산업 기반(반도체·미래차·항만·물류)과 인구 구조, 교육 인프라를 고려해, 행정·교육·복지·산업 전반에서 AI를 어떻게 접목할지에 대한 실무형 정책 방향을 도출했다.
류정화 대표의원은 “AI는 더 이상 기술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도시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이라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정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시선 | ‘평택형 AI 도시’의 첫 그림이 등장했다
평택시는 삼성반도체·미래차·항만·군 전략시설이 동시에 존재하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 도시다. 이 때문에 AI 정책 역시 ‘행정 편의’ 수준을 넘어, 산업·교육·복지·안전·환경 전 분야를 관통하는 종합 전략이 필요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그 첫 완성본이다. 특히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다학제적 연구진이 참여해, 정책이 기술적 현실성과 행정적 실행성을 모두 갖추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 의미 깊다.
향후 관건은 ‘정책의 실행’이다. 연구보고서가 책상 위에서 멈추지 않고,· 행정서비스 자동화· AI 기반 교통·환경·복지 시스템 구축· 지역 산업과 연계된 AI 인재양성 체계로 이어질 때, 평택은 진정한 의미의 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