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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성시 제공) |
[안성=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핵심요약
• 안성시, 2026년 평생학습관 정규강사 77명 모집
• 자격과정·직업능력 강좌 비중 확대 → 취업·창업 실무 역량 강화 중심 개편
• 만 19세 이상, 강의경력·관련 자격·학위 중 1가지 충족하면 지원 가능
• 모집 기간 11월 25일~12월 4일, 방문·우편·대리접수 모두 허용
안성시가 2026년 평생학습관 운영을 위한 정규 강사 77명을 공개 모집하며, 내년을 ‘평생교육 체질 강화의 해’로 선언했다. 특히 시민의 자격 취득과 취·창업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직업 중심 강좌를 크게 늘린 것이 핵심 변화다.
안성시는 2026년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이끌 정규 강사 77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자격과정(35명), 직업능력(12명), 인문교양(9명), 문화예술(21명) 등 총 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취업·창업 실무 분야의 강좌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이며, ▲해당 분야 학사 이상 학력 보유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1년 이상 강의경력 보유자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접수는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방문·우편·대리 제출 모두 가능하다.
안성시는 “2026년을 전문성 강화와 취업 지원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실무 중심 강좌 확대를 통해 시민의 직업능력 향상과 실생활·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채용 관련 세부 정보는 안성시 홈페이지(채용공고)와 체육평생학습과(678-53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자의 시선 — “평생교육은 일상의 기회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안성시가 올해 중장기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내년도 강사 모집에서도 분명한 방향성이 드러난다. 바로 “시민의 경제적·사회적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평생교육”으로의 이동이다.
과거 평생학습이 교양·취미 중심에서 머물렀다면, 이번 개편은 노동시장 변화, 디지털 전환, 생애주기별 경력 재설계에 대응하는 실전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특히 자격·취업·창업 중심 강좌의 확대는 평생교육을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이 아니라 지역 경쟁력 전략으로 바라보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다.
강사 선발의 공정성, 교육 품질 관리, 수요 기반 강좌 운영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안성시는 중소도시형 평생학습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