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평택 협력의 새 장… 정장선 시장 “브레인시티, 미래혁신 거점으로 도약”
    • 정장선 시장 KAIST 학과장 회의에서 지역 미래비전  밝혀사진평택시 제공
      정장선 시장, KAIST 학과장 회의에서 지역 미래비전 밝혀(사진=평택시 제공)

      [경기=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요약 한눈에 보기

       • 정장선 시장, KAIST 전체 학과장 회의에 원격 참석
       • 평택 미래비전·브레인시티 전략 소개… KAIST 캠퍼스 설립 논의 급물살
       • 교수진, 정주환경·교육 인프라 집중 질문… 시는 적극 협력 약속
       • 1단계 대학본부 2029년 목표… AI·반도체 특화 캠퍼스 기대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이 본격 궤도에 오른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이 KAIST 전체 학과장 회의에서 평택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설명하며 ‘평택–KAIST 공동혁신 모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일 KAIST에서 열린 전체 학과장 회의에 원격으로 참석해 평택시의 중장기 미래전략과 브레인시티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KAIST 평택캠퍼스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마련된 자리로, 이광형 총장을 포함한 50여 명의 학과장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착공,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확충, 대규모 도시숲 조성 계획 등 주요 현안을 제시하며 “KAIST와 평택이 만나면 미래 성장 동력의 규모가 전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교수진이 특히 정주여건, 교육환경, 생활 인프라등을 집중적으로 문의했다. 이에 정 시장은 “연구와 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가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오늘 대화는 평택과 KAIST가 함께 열어갈 미래를 재확인한 자리였다”며 “캠퍼스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 내 대학용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2029년까지 대학본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는 AI·반도체 인재 양성, AI 전환 산업(A↗X) 육성을 위한 교육‧연구 거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기자의 시선

      평택은 이미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를 품고 있고, 광역 교통망과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 여기에 KAIST 캠퍼스까지 더해질 경우 평택은 ‘교육–연구–산업–도시’가 맞물린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로 재탄생할 수 있다.

      이번 회의는 단순 보고가 아니라, KAIST의 실제 의사결정층이 평택과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이제 관건은 ‘속도’와 ‘실행력’이다. 평택이 보여줄 다음 행보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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