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개발 논의… 김동연–안규백 간담회
    •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경기=주간시민광장] 임종헌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간담회 인물: 김동연 경기도지사 · 안규백 국방부 장관
        • 주요 의제: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방향
        • 대상 지역: 의정부·동두천·파주 등 경기북부
        • 핵심 과제: 자족기능 확보, 공업물량 확대
        • 의미: 북부권 균형발전의 제도적 전환점 모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경기북부 반환공여구역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랜 기간 개발 제약을 받아온 반환공여지를 산업·일자리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경기도는 북부권의 구조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반환공여구역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장기간 활용이 제한돼 온 지역으로, 경기북부 발전의 최대 과제로 꼽혀 왔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반환공여지를 중심으로 한 자족기능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업물량 확대와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단순 개발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 역시 지역과 상생하는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기자의 시선 | “반환공여지, 이제는 보상의 언어로 답해야 한다”

      경기북부는 오랫동안 안보의 이름으로 감내해 왔다. 그러나 희생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보상의 방식도 구조적이어야 한다. 반환공여지 개발은 단순한 토지 활용 문제가 아니라, 북부권 주민들의 삶의 조건을 바꾸는 문제다. 이번 간담회가 의미 있는 이유는 중앙과 지방이 책임을 나눌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이다. 관건은 선언이 아니라 속도와 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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