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 가르치기 전에 관계부터’ 평택교육지원청 동행 프로그램 시작
    • 사진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사진=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 한눈에 보는 핵심

      • 평택교육지원청, 신규 지방공무원 멘토링 프로그램 ‘함께라서 평온행’ 출범
      • 선배–신입 공무원 1:1 동행 멘토링, 조직 적응·행정 역량 강화 목적
      • 출발 워크숍 통해 관계 형성·소통 중심 운영 방향 공유
      • 연중 운영… 협력 중심 조직문화 조성 기대

      공직 사회에서 ‘일을 먼저 가르칠 것인가, 관계를 먼저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평택교육지원청이 분명한 답을 내놓았다.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의 동행을 전면에 내세운 멘토링 프로그램이 본격 출발했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26일 비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신규 지방공무원의 안정적인 조직 적응과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함께라서 평온행」 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을 통해 공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발 워크숍은 멘토링 운영 취지와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동시에, 첫 공식 만남을 통해 관계 형성과 신뢰를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한 업무 전달이 아닌, 참여형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멘토링 운영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동행’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함께라서 평온행」은 연중 운영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선배 공무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규 공무원의 직무 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공직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한 신규 공무원은 “선배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멘토링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영 기획경영과장은 “신규 공무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선배 공무원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평택 교육행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의 시선 - 공직의 첫 수업은 ‘업무’가 아니라 ‘사람’이다

      신규 공무원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업무 난이도가 아니라 조직의 언어와 분위기다. 매뉴얼은 있지만 물어볼 사람이 없고, 규정은 있지만 맥락을 설명해주는 이는 부족하다. 이 간극을 메우지 못하면 행정의 효율 이전에 사람이 먼저 지친다.

      평택교육지원청의 「함께라서 평온행」은 이 오래된 문제를 정면에서 건드린다. 일을 잘하게 만드는 것보다 함께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구조, 성과보다 정착을 우선하는 행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멘토링의 성패는 제도 자체보다 지속성에 달려 있다. 형식적 만남으로 끝날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작동하는 관계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운영에 달려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공직 사회가 사람을 키우는 방식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질문의 출발선에 평택교육지원청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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