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청소년들의 협력과 도전정신이 전국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로봇 연구동아리 Robotics LAB이 9월 16일 열린 ‘2025 고졸 성공 취업·창업 페스타’ 동아리 경진대회 본선에서 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해 전국 직업계고 12개 동아리가 본선에 올라, 각자의 성과를 전시·체험 부스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Robotics LAB은 ▲위험지역 탐사용 로봇 ‘월-E’ ▲멜로디를 연주하는 ‘멜로디 박스’ ▲화재 초기 진압 로봇 ‘이그니스’ ▲스포츠·교육용 공 수거 로봇 ‘볼봇’ ▲자율 주행 순찰 로봇 ‘탐스’ 등 5종의 혁신적 작품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 현장을 찾은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이 제작한 로봇을 직접 살펴보고, 화재 진압 로봇 ‘이그니스’를 조종해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학생들의 연구와 제작 과정이 단순한 모형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과 안전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성과는 스마트자동화과 3학년 이동근, 주진명, 전창연, 권민찬, 김혜윤 학생이 지도교사 소병천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팀워크를 발휘한 결과다. 이들은 이론에 머물지 않고 직접 설계·제작에 나서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체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평택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적 연구와 도전을 적극 지원해 현장에 강한 마이스터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로봇 연구에 담긴 학생들의 협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이를 존중하고 이끌어낸 학교의 교육 철학은 이번 은상 수상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평택마이스터고 Robotics LAB의 활약은 전국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출발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명 고지|이 기사의 작성자인 조종건 기자는 일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국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지역 환경·거버넌스·법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