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복천에 새 숨결… 평택시·동산교회, ‘동산교회 산책길’ 개장
    • 사진평택시 제공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한눈에 보는 요약

      • 통복천 남부 참여의숲에 이팝나무 30여 주 식재
      • 동산교회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시민 휴식공간
      • 2025년 도비사업 ‘흙향기 맨발걷기길’과 연계해 이용성 강화
      • 정장선 시장 “시민이 자연 속에서 쉬는 도시환경 조성 계속할 것”

      통복천 일대에 시민들이 걸으며 쉬어갈 수 있는 새로운 녹색공간이 탄생했다. 평택시와 동산교회가 참여의숲 내에 ‘동산교회 산책길’을 조성하며 통복천 도시숲 확장에 힘을 보탰다.

      평택시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평택 동산교회는 지난 19일 통복천 남부 참여의숲에 ‘동산교회 산책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책길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동산교회가 이팝나무 30여 주를 식재하며 만들어진 공간으로, 주변의 기존 이팝나무 길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2025년 도비 보조사업으로 조성된 ‘흙향기 맨발걷기길’과도 이어져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 휴식, 치유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이팝나무가 피워낼 밝고 풍성한 흰 꽃은 지역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관람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차성수 동산교회 목사사진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과 차성수 동산교회 목사(사진=평택시 제공)
      동산교회는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산책길 조성에 참여했다. 차성수 동산교회 목사는 “교회의 이웃 섬김과 사회 참여의 가치를 실제로 보여주고자 참여의숲 조성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산책길 조성으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누리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색환경 조성을 지속해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자의 시선

      도시의 경쟁력은 화려한 개발보다 ‘일상 속의 작은 쉼터’에서 드러난다. 통복천에 조성된 이번 산책길은 거대한 예산이 아닌 지역교회의 자발적 기부와 공동체적 책임감에서 태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산책길 하나가 지역의 관계망을 바꾼다. 시민은 자연과 가까워지고, 교회는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도시는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통복천의 작은 변화가 평택 전체의 녹색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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