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경선 승리… “원팀으로 본선, 실행으로 답하겠다” 한눈에 보는 핵심
    • 사진정명근 홍보본부 제공
      (사진=정명근 홍보본부 제공)

      [화성=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한눈에 보는 핵심

      ● 정명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경선 승리
      ● “김경희·진석범과 원팀”… 경선 이후 통합 메시지 강조
      ● 기본사회·AI도시·30분 이동권 등 핵심 공약 본선으로 이어갈 방침
      ● 107만 시민 지지에 감사… “민생·경제, 속도감 있게 추진”
      ● 사실상 본선 경쟁 약화 전망 속, 실행력·구체성 검증이 최대 변수

      정명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사실상 본선 구도가 정리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정 후보는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선거의 핵심은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력 검증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명근 후보는 경선 승리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화성특례시 107만 시민과 당원 동지들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명정대하게 경쟁한 김경희 후보와 진석범 후보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두 후보와 함께 민주당 원팀을 구성해 더 나은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이후 내부 결속과 통합을 우선 과제로 제시한 셈이다.

      정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정책 방향을 본선에서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본사회 실현, AI 미래도시, 30분 이동권, 생애맞춤 돌봄체계, 생태관광·문화도시, 첨단산업 기반 도시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과 당원이 요구한 시대적 과제를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생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정 방향과 연계한 지역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경선 결과를 계기로 민주당 내부 경쟁이 마무리된 만큼, 본선에서는 정책 경쟁의 밀도보다 후보 개인의 실행력과 조직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낮아질 수 있는 구도 속에서, 유권자의 선택 기준은 ‘비전’보다 ‘실행 가능성’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자의 시선 - 승리가 쉬워 보일수록, 선거는 더 깊어져야 한다

      이번 경선 결과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은 대체로 비슷하다. “본선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정치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순간은 패배의 위기가 아니라, 승리가 너무 쉽게 보일 때다.

      경쟁이 약해질수록 검증은 느슨해진다. 검증이 약해지면 정책은 추상화된다. 그리고 그 공백은 선거 이후 행정의 부담으로 되돌아온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낙관이 아니라 준비다.

      정명근 후보가 제시한 비전은 방향성 측면에서 분명하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다. 유권자가 궁금해하는 것은 “무엇을 하겠다”가 아니라 “어떻게, 언제, 어떤 재원으로 실행할 것인가”다. 선거는 이제 메시지 경쟁이 아니라 설계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 하나의 과제는 ‘원팀’이다. 경선 이후 통합은 필수적이지만, 그것이 단순한 구호에 그칠 경우 실제 정치적 동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공약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조정하고, 서로 다른 지지층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설계가 뒤따라야 한다.

      지금 이 선거의 본질은 단순하다. 이길 수 있느냐가 아니라, 제대로 준비된 상태로 이길 수 있느냐다.

      오히려 이런 구도일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유세가 아니라 더 깊은 접촉이다. 시민을 대규모로 모으는 것보다, 소규모로 만나고 반복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이 중요해진다. 정치가 설명이 아니라 설계가 되는 순간, 신뢰는 그때 만들어진다.

      결국 유권자가 판단할 기준은 분명하다. 이 후보가 단순히 승리할 후보인지, 아니면 도시를 실제로 운영할 준비가 된 후보인지다.

      쉬운 선거는 기회다. 그러나 동시에 함정이기도 하다. 그 함정을 넘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정치의 수준은 한 단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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