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용 평택시장, ‘30분 생활권’ 시동…7천억 규모 국도사업 국가계획 확정 - 국도 38호선 우회도로 2곳 신설·국도 45호선 6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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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택시

      [평택=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평택 주요 간선도로 3개 사업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전체 사업비 약 7천억 원 규모
       • 오성~고덕 5.3㎞·합정~안성 공도 8.2㎞ 우회도로 신설
       • 아산 둔포~평택 팽성 3.8㎞ 6차로 확장
       • 최원용 시장 “최종 고시 후 신속한 착공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평택시가 추진하는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이 대규모 국가도로사업 확정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평택시는 관내 주요 간선도로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가계획 반영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3개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약 7천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우선 국도 38호선에는 ‘평택 오성~고덕 대체 우회도로’와 ‘평택 합정~안성 공도 대체 우회도로’가 신설된다.

      오성~고덕 구간은 연장 5.3㎞, 왕복 4차로로 조성된다. 서평택권과 고덕국제신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국도 38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상습정체를 완화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합정~안성 공도 구간 역시 연장 8.2㎞,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체 우회도로로 추진된다. 평택시는 사업 확정에 따라 기존 안성나들목(IC) 주변의 상습정체와 구조적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성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국도 45호선도 확장된다. 아산 둔포~평택 팽성 3.8㎞ 구간을 기존 도로에서 왕복 6차로로 넓혀 충청권과 경기남부권을 오가는 물류와 간선교통의 흐름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평택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수년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사업 필요성을 건의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조사에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원용 시장은 약 7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고 평가하고, 국토교통부 최종 계획 고시 이후 조속한 사업 착공이 이뤄지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최원용 시장의 ‘30분 생활권’, 큰 성과 뒤에는 더 큰 도시전략이 필요하다

      국도 38호선 대체 우회도로 2개 사업과 국도 45호선 확장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것은 평택에 적지 않은 성과다. 약 7천억 원 규모의 국가사업이 한꺼번에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평택의 도로망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오성~고덕 축은 서평택과 고덕국제신도시를 연결하고, 합정~안성 공도 우회도로는 동부권의 상습 정체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아산 둔포~평택 팽성 국도 45호선 확장은 평택을 넘어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연결하는 물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온 평택시 행정의 노력이 국가계획 반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은 충분히 평가할 대목이다.

      최원용 시장이 내세운 ‘평택 30분 생활권’도 방향은 옳다. 평택은 남북과 동서로 넓게 뻗은 도시인 데다 신도시·산업단지·농촌지역이 함께 존재한다. 도시 내부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은 시민의 삶의 질뿐 아니라 도시의 경제적 효율성과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중요하다.

      이번 성과에는 박수를 보낼 만하다. 동시에 성과가 큰 만큼 다음 과제도 분명하다. 7천억 원의 도로를 건설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도로를 철도와 대중교통, 생활SOC에 연결해 시민의 실제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 그것이 최원용 시장이 말하는 ‘평택 30분 생활권’을 구호가 아닌 도시의 현실로 만드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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