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명희 경기도서관장, 지역책방과 손잡고 ‘독서스테이’…독서문화 생태계 넓힌다 - 우수 독서동아리·자원활동가에게 책과 쉼·문화체험 결합한 독서 경험 제공
    •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주간시민광장] 서동화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경기도 ‘리딩 온(ON) 경기’ 사업의 하나로 독서스테이 운영
       • 우수 독서활동가·자원활동가·독서동아리 대상
       • 지역의 특색 있는 책방에서 독서+문화체험
       • 수원 ‘랄랄라하우스 책방’에서 첫 프로그램
       • 11월까지 시군 공공도서관·지역 독서공간 연계
       • 윤명희 관장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 상생 확대”

      경기도가 독서활동 우수자와 독서동아리를 지역의 독립책방 및 독서공간과 연결하는 새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독서스테이’를 운영한다.

      독서스테이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젝트인 ‘리딩 온(ON) 경기’의 하나로, 시·군 공공도서관이 추천하는 독서활동 우수자와 자원활동가, 경기도 선정 우수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 대상이다.

      기존 독서 프로그램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데 중심을 뒀다면 독서스테이는 지역의 특색 있는 책 공간에서 독서와 휴식, 문화체험을 함께 경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수원시 권선구 ‘랄랄라하우스 책방’에서 진행됐다. 수원지역 우수 독서동아리 회원들은 싱잉볼 명상과 치유 글쓰기에 참여하며 책 읽기와 쉼을 결합한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이천시립도서관과 연계해 이천시 모가면 ‘처음책방’에서 초판본과 창간호를 주제로 한 ‘처음 만난 고백’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고전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실제 초판본을 살펴보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 11월까지 시·군 공공도서관과 지역 독서공간을 연결하는 독서스테이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손을 잡고 독서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독서문화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의 시선 - 윤명희의 ‘독서스테이’, 책을 읽는 사람에서 책 생태계를 살리는 사람으로

      독서정책은 흔히 ‘책을 몇 권 읽었느냐’에 집중한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는 독자의 숫자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 있고, 동네책방이 살아 있으며, 독서동아리가 지속되고, 주민이 책을 매개로 서로 만날 수 있어야 하나의 독서 생태계가 형성된다.

      그런 면에서 독서스테이는 눈여겨볼 만하다. 공공도서관의 이용자를 지역책방으로 연결하고, 지역책방이 가진 독특한 공간과 콘텐츠를 공공 독서정책 안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수 독서활동가에게 일회성 체험을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참여자가 다시 지역 독서모임을 만들고, 지역책방을 찾으며,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

      윤명희 관장이 강조한 ‘상생형 독서문화 생태계’의 진짜 성과는 프로그램 참가자 숫자가 아니라 지역에서 책을 읽고 이야기할 공간과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느냐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Copyrights ⓒ 주간시민광장 & www.gohuma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최신기사
         신문사소개  |   시민사회재단 소개  |   보도자료등록  |  개인정보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오시는길
대표자: 조종건 | 상호: 시민사회재단 | 주소: 경기도 평택시 비전4로 175, 708-202 | 신문등록번호: 경기도 아52894 | 등록일자 : 2021-05-18 | 발행인/편집인: 조종건 | 편집장:조종건 | 청소년보호책임자: 조종건 | 전화번호: 010-7622-8781
이메일: master@gohuman.co.kr
Copyright © 2021 주간시민광장.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