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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의회 |
[경기=주간시민광장] 조종건 기자
■ 한눈에 보는 요약
• 평택항 배후단지·포승·현덕·화양·평택호를 하나의 권역으로 연계 제안
• 현덕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 18년째 사업 지연
• 평택호관광단지도 장기간 정체
• 화양지구 기반시설 조성 지연 문제
• 평택항 관련 예산 축소 중단 요구
• “평택항을 경기도 서남부 성장축으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5)이 평택항과 서평택 일대 개발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지 말고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서평택 통합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경기도에 요구했다.
안 의원은 1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평택항 배후단지와 포승지구, 현덕지구, 화양지구, 평택호관광단지 등이 서로 연계되지 못한 채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덕지구는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사업시행자와 개발계획 변경이 반복되면서 18년째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평택호관광단지 역시 장기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양지구도 사업비 문제 등으로 도로를 비롯한 기반시설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평택항의 항만·물류와 포승지구의 산업, 현덕지구의 유통·상업, 화양지구의 주거·생활, 평택호의 관광·휴양 기능을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에 ‘서평택 통합발전 전략’ 수립과 평택항 관련 예산 축소 중단,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 기자의 시선 - 안계명의 큰 그림, 서평택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개발계획보다 ‘연결’이다
안계명 의원의 주장에서 주목할 점은 새로운 개발사업 하나를 더 요구한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서로 연결하자고 제안했다는 점이다.
평택항과 산업단지, 주거지, 관광단지가 서로 떨어져 움직이면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하고도 도시 전체의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다만 ‘통합발전 전략’이라는 이름 아래 또 하나의 장기계획을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현덕지구가 왜 18년 동안 지연됐는지, 평택호관광단지는 무엇이 발목을 잡았는지부터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
서평택의 과제는 계획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미 있는 계획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필요한 것은 새로운 청사진 못지않게 실행을 조율할 컨트롤타워와 사업별 시간표다.